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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인천보훈지청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작성자 : 이상택 작성일 : 조회 : 268
저희 아버지는 월남 참전 용사셨습니다.
아버지의 외상후장애로 어머니와 저희 가족은 아버지의 폭행으로 참 힘든 시간을 버티며 살았습니다.
자식들이 모두 장성 한 후 막내인 저의 간곡한 설득으로 어머니는 아버지와 황혼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 후 아버지는 고향에서 여생을 보내시다 돌아가셨고, 저희 형님이 국가유공자 승계 지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형님이 갑작스레 병사로 사망하게 되어 보훈청에서 차 순위 승계지정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승계 지정 절차와 방법에 관한 문의로 담당자분과 2차례 전화 통화 후 인천보훈지청에 방문을 하여 안내를 받았습니다.

처음 전화로 문의를 드렸을 때 

제가 경황이 없어 이것 저것 여쭤보면서 했던 질문을 또 하기도 했음에도 
'곽은희 주무관님'께서는 시종일관 공손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모든 질문에 정성스런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화의 마지막에는 '혹시 선생님께서 또 궁금하신게 있으시거나 문의 하실 내용이 있으시다면 제가 내용을 매모해서 숙지하고 있을테니 언제든 전화 주시고 저를 찾아주시면 됩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전화를 마치고 저는,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을 대하는 보훈청의 정성에 놀랐습니다.  

형님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천의 거의 모든 관공서 (인천 서부 경찰서, 인천 서구청, 인천 가정법원) 에서 수 많은 공무원들을 만났지만, 
곽은희 주무관님처럼 응대 해주신 분은 없었습니다.

그 후 인천보훈지청에 방문하여 곽은희 주무관님께 작성한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서류를 제출하며 조금 귀찮을 수도 있는 부탁을 드렸음에도 제 입장을 이해 해 주시고 응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옆 자리에서 접수 내용을 들으시던 '이푸름 주무관님'께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싶다며 좀 더 편한 자리로 저를 안내 하셨습니다.

그 곳에 마주 앉은 '이푸름 주무관님'은 제 사정을 다 들어주시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시고자 여러 방법을 긴 시간 정성을 다해 설명 해 주셨습니다.

곽은희 주무관님, 이푸름 주무관님, 이 자리 빌어 다시 한 번 정성스런 응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푸름, 곽은희 주무관님들께서 그렇게 업무를 보실 수 있는 것은 그 분들의 타고난 성품도 있겠지만

그렇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신 상급자 분들과 인천보훈지청의 문화가 그렇기에 가능한 일 이라 생각 합니다.

 이 번 일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대하는 인천보훈지청의 정성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방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감사한 마음으로 편의점에 들러 음료를 한 박스 사서 다시 가서 드렸지만 한사코 받을 수 없다고 하셔 드리지 못 한 체 서울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