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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한국보훈학회 창립기념 학술세미나 축사
존경하는 한국보훈학회 유영옥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빈 여러분! 오늘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하신 분들을 모시고 개최되는 보훈학회 창립기념 학술세미나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한국보훈학회는 지난 6월 국가보훈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보훈기능과 위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자는 취지하에 창립되어, 학회지를 발행하고 연구논총집 발간을 추진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보훈학의 개념정립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어 보훈의 이론적 체계를 세우고 보훈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우리는 반만년 역사 속에서 외부의 도전과 시련에 굴하지 않고 민족공동체를 이어 온 자랑스런 응전과 진보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분들이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였으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경제적 풍요와 번영은 이분들의 공훈에 힘입은 바 크다 하겠습니다. 국가보훈은 이처럼 나라를 위한 삶을 살다 가신 분들과 그 유가족을 예우함으로써 공익을 위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를 우리 사회에서 인식케 하는 영역입니다. '교육은 백년대계, 문화는 천년대계, 그리고 보훈은 만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국가공동체 유지와 발전의 필수적인 요소로서 보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또한, 강대국일수록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보훈문화가 충만해 있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으며, 보훈정신이야말로 무한경쟁의 세계화 시대에도 절실히 요청되는 정신적 가치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한국보훈학회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서 보훈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해 보는 것은 시의적절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지난 6월초, 보훈학회 창립총회에서 보훈학의 씨앗을 뿌렸다고 말씀 드렸지만 오늘의 학술회의는 보훈학이라는 나무가 훌륭히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보훈에 대한 실무와 이론의 접목을 통해 우리 사회에 보훈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는 모범적인 정책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발표자와 토론자들께서 제시해 주실 고견들이 보훈제도 발전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한국보훈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걸음을 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2. 11. 15 國家報勳處長 李 在 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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