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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대전지방보훈청-박철웅과장님, 주혜란 주무관님 칭찬합니다♥
작성자 : 박미애 작성일 : 조회 : 228
안녕하세요~
얼마전 2023 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에 참여하게된 
대전 보훈병원 소속 박미애 간호사 입니다 . 
지난 7/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맞이하여 6.25 참전 유공자 분들을 모시고 부산으로 1박 2일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6.25참전 유공자 분들과, 그 가족들을 모신 자리 이기에 연세가 많으시거나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도 있어 보건의료 간호 지원 인력으로 동행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 했던것 보다 너무 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기억에 남는 1박 2일 일정이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기억에 남지만 그 기억들에 앞서,  더운 날씨에 인상한번 쓰지 않고 유공자 분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박철웅 과장님과 주혜란 주무관님께 칭찬의 글과 함께 더불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위가 높으신 참전 유공자분들을 모시고  일정을 마쳐야 하는 어려운 자리였을텐데도, 이동하는 내내  어르신 들의 발걸음 속도에 맞추어 걷고, 한걸음 뒤에서 세세히 챙기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각기 이동하는 속도도 다르고, 수십번 화장실을 가야하는 일들도 있었지만
한번도 찡그리지 않고 뒤쳐지지는 않은지, 건강에 문제는 없는지 한번 더 챙기는 모습에 간호 인력으로 따라갔지만 제가 할 일이 없더라구요.. 

어르신들의 눈높이 맞추어 천천히 얘기하고 설명하는 자세도, 
숙박시설이나 식당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인솔하고 있는 유공자 분들과 그 가족들을 먼저 챙기고 배려하는 자세에서도
15년차 간호사인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한결같이 밝고 배려심 있는 모습 이어가며,, 힘들때도 있겠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 간직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늦었지만 칭찬의 글을 남깁니다.   
그때는 차마 말씀드리지 못했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