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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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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 이승만 건국대통령 148주년 탄신기념식』기념사
『우남 이승만 건국대통령 148주년 탄신기념식』기념사
<2023. 3. 26.(일) 14:00 이화장>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한 
이승만 대통령의 탄신 14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념식을 준비해주신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황교안>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인수> 박사님 내외분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일생은 대한민국 격변의 근현대사 그 자체였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일찍이 공화주의자로서 
계몽운동과 민주공화제를 위해 투쟁하셨고,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서,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대한인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셨습니다.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자 반공 자유주의자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국가의 방향을 제시하며
농지개혁, 의무교육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6‧25전쟁이라는 국가존립의 위기에서  
유엔군 파병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이끌어내며
남하하는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냈습니다.

특히 한미동맹은 “자손만대 번영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대통령의 말씀처럼, 대한민국을 전쟁의 잿더미에서 일으켜 세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번영 그리고 굳건한 한미동맹은 
반공 자유주의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이 만든 
안보와 경제의 토대 위에 이루어졌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이제야말로 바로 서야 합니다.

비록 과가 있지만 너무나 크고 큰 공적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오늘의 북한과 대한민국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본다면,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 선택했던 그 길이 올바른 길이었음을
그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자유대한민국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그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공칠과삼(攻七過三)이 아니라 공팔과이(功八過二)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승만 대통령은 역사의 패륜아로 낙인찍혀
오랜 시간 동안 음지에서 신음하고 계셨습니다.

도대체, 왜, 누가 건국 대통령을 이렇게 왜곡하고, 날조하고,
또 방치시켜왔단 말입니까.

진영을 떠나 이제는 우리 후손들이 솔직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업적을 재조명할 때입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그것이 건국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의무일 것이고,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올해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정부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행보와 업적을 바로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웅의 헌신에 우리 국민과 미래 세대가 자긍심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보훈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에 대한 예우와 존경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보훈이 문화로써,
나아가 우리 사회가 공감하는 가치로써,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승만 대통령께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3. 26.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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