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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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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군가 100년의 역사와 과제』 세미나 축사
『대한민국 군가 100년의 역사와 과제』 세미나 축사
<2022. 10. 13.(목) 15:00,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대한민국 군가 100년의 역사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군가기념사업회 <정덕기> 이사장님과 
<신원식> 의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주제발제와 토론을 해주실 
여러 석학과 전문가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군가 100년의 역사는 
격변했던 우리 근현대사의 흐름과 호국영웅들의 
빛나는 애국심과 투혼을 오롯이 담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죽음을 무릅쓰고 독립군과 광복군에 투신한 
젊은 용사들이 조국 광복을 염원하며 독립군가를 불렀고,
6·25전쟁 중에는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군가를 부르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전우애와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치열한 전선에서, 망망대해의 바다에서, 
GOP 전선의 이름없는 초소에서, 그리고 연병장에서, 내무반에서 
지금 이순간에도 변함없이 군가는 불리고 있습니다. 

군가를 ‘대포에 지지 않는 예술적 무기’라고도 표현합니다. 
군가는 군인의 사기를 북돋을 뿐 아니라,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합니다. 
때문에 군가는 제복을 입고 있는 장병뿐만이 아니라
이 땅에 사는 우리 모두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군가기념사업회는 올해 3월 창립된 이후 
<한국 군가합창곡집> 발간, 군가 세미나 개최 등 
대한민국 군가의 역사를 발굴하고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군가에 담긴 대한민국의 역사와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귀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세미나 개최에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13.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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