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한미동맹 컨퍼런스』 축사
『한미동맹 컨퍼런스』 축사
<2022. 10. 25.(화) 13:30,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한미동맹 컨퍼런스>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컨퍼런스를 위해 애써주신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전우회 회장님, 
한미동맹재단 <정승조> 회장님과 <유명환>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님,
<로버트 에이브람스> 前 유엔군 사령관님,
<커티스 스카파로티> 前 유엔군 사령관님,
<리처드 딘>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부이사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께도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한미동맹은 72년 전 전쟁의 포화를 뚫고, 목숨 바쳐 자유와 인권을 
지켜주신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입니다.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해왔으며, 
이는 양국 국민과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7월, 미국 워싱턴 D.C.에 준공된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에서 산화하신 미국 전사자와 한국 카투사 전사자
사만삼천 팔백여덟(43,808)분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앞으로 추모의 벽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전 참전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을 알리는 역사적 공간이자,
혈맹의 역사를 미래 세대로 이어가는 상징 공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 컨퍼런스에서는 추모의 벽 건립을 주도하는 등
한미동맹과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해 일생을 바치신 
故 웨버 대령의 공헌을 기리기 위한
“윌리엄 E. 웨버 대령 한미동맹상”의 첫 시상식이 열립니다.

한‧미 양국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웨버 대령 한미동맹상”을 통해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영원히 기억되고, 
미래 세대로 굳건하게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은 물론,
유엔사와 주한미군으로 복무하셨던 장병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컨퍼런스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 보훈외교의 정책방향에 대한 고견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한미동맹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25.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