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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39회 전국 상이군경 체육대회 격려사
존경하는 상이군경회 회원 여러분! 온 산야가 신록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푸른 계절에 성대하게 열리는 제39회 전국상이군경 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지난날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나라를 지켜내시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해 오신 8만 여 상이군경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대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보훈단체장님들과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이군경 체육대회는 지난 ’67년 개최 이래 39년의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전국 상이군경들이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며, 장애의 벽을 넘어 평소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2003년부터는 지방을 순회하며 국가유공자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하여 지역 재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이군경 체육대회의 활성화는 장애인 체육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우리나라에 재활체육의 싹을 키워 냈고 대한민국의 장애인 체육이 세계 속에서 다른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서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상이군경 체육대회가 든든한 토대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9월 아테네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도 한국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의 절반을 우리 상이군경회 선수들이 차지하여 국위를 선양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봅니다. 이처럼 훌륭한 업적을 이루어 낸 선수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전국의 상이군경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상이군경회 회원과 선수 여러분!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이 초석이 되었습니다. 그 값진 희생과 불굴의 의지는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시는 선수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은 모두 인간승리의 산증인으로 전체 보훈가족의 자랑입니다. 여러분들의 높은 기개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께서는 앞으로도 주위 동료들이 재활의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이면 조국의 수호신이 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습니다. 여러분들의 위국헌신 정신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정신적 가치로 뿌리 내릴 때 건전한 국민정신이 형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의 정신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현충일 추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관련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행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좋은 기록과 성과를 거두시기를 바라며, 이 대회가 모든 상이군경들이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재활의욕을 높이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상이군경회장으로 취임하신 지 한 달 여 밖에 되지 않으신 강달신 회장님께서 큰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그 열의에 감사드리며 관계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사의를 표합니다. 이제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있는 전국상이군경 체육대회가 한층 더 발전해 가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5. 31. 國家報勳處長 朴 維 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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