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17대 배철호 차장 취임사
친애하는 보훈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국가보훈업무 발전의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국가보훈처 차장의 중책을 맡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제분야에서 주로 공직생활을 해온 저로서는 개인적인 영예이기 이전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러나 위로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여 보훈처를 이끌어 오신 처장님을 모시고 굳은 소명의식과 책임감으로 근무해 오신 직원 여러분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마음 든든합니다. 아울러 훌륭하신 인품과 탁월한 역량으로 보훈처에서 오랜 기간 몸담아 오시면서 많은 공적을 남기신 김종성 전임 차장님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앞날에 큰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우리 모두 노력하고 충심으로 기원합시다. 보훈 공직자 여러분! 국가보훈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예우를 통해 국민의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토대로 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가는 영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적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국가공동체를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일, 바로 이것이 보훈의 참뜻이며 보훈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국가존립은 보장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국가발전의 정신적 토대를 제공하는 국가보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성스러운 일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국가와 사회가 국가보훈처에 부여한 사명에 대하여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보훈공직자 여러분!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이, 금년은 참여정부 출범 2차년도로 국가적으로는 새로운 터전 위에 주춧돌을 놓는 해입니다. 그러나 지금 국내외적인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낡은 틀을 깨고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보훈공직자는 발상의 전환과 열린 사고를 통해서 새로운 환경에 부합하는 혁신적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겠습니다. 국가보훈처의 위상이 장관급으로 격상 되기까지는 처장님의 지도 아래 모든 보훈공직자의 합심노력과 각계각층의 배려가 더해져 이루어진 값진 결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보훈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책임은 더욱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보훈이 국가의 기본정책으로 자리매김 하고,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이 우리사회의 중심가치로 정착되도록 더 많은 노력이 요망된다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국가보훈처는 보훈가족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큰 일에서부터 작은 일에 이르기까지 열과 성을 다하여 이 분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등에서 정부개혁과 예산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국가보훈 업무에 투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그간 공직생활 기간 중 여러 경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훈업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바 있지만, 보훈업무에는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보훈업무를 파악하여 명실상부한 보훈공직자의 일원으로서 함께 호흡하며 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차장이라는 직위는 위로는 처장님을 모시고 직원 여러분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어머니와 같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항상 문을 열어 놓고 여러분을 기다리겠으니, 직원여러분께서도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보훈가족 및 재향군인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리면서 직원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3. 18. 國家報勳處 次長 裵 哲 浩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