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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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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근속 경찰·소방공무원 국립묘지 안장 추진을 위한 토론회』 축사
『장기근속 경찰·소방공무원 국립묘지 안장 추진을 위한 토론회』 축사
<2022. 11. 2.(수) 10:00, 국회 의원회관>

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국정과제로 정하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제복근무자 예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기에 “장기근속 경찰·소방공무원 국립묘지 안장추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보훈정책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교흥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좌장을 맡아주신 정훈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님과 발제와 토론을 해주실 여러 석학과 전문가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월 국가보훈처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통령께서는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과 소방관의 국립묘지 안장범위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의의 사건이나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는 경찰관과 소방관이 있기에, 우리 국민들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범죄,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땀 흘리는 것은 남다른 사명감과 희생정신이 아니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현재, 장기복무한 군인의 경우 국립묘지에 안장이 가능하지만, 경찰관이나 소방관은 임무 수행 중 부상을 당하거나 전사·순직한 경우만 가능합니다. 군인과 마찬가지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보다 확실하게 예우한다면, 경찰‧소방공무원들도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보훈처는 국민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오신 경찰·소방공무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장기복무 경찰·소방관의 국립묘지 안장 추진 등 제복근무자 예우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토론회를 통해 장기복무 경찰·소방관의 국립묘지 안장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경찰·소방관을 비롯한 제복근무자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토론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보훈정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11. 2.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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