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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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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재방한 감사오찬』 환영사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감사오찬』 환영사
<2022. 11. 11.(금) 13:30,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

존경하는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어제 추모음악회에 이어 오늘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그리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오찬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님,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님,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 대사님,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님,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님,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대리님, 
<프란시스코 알베르토 곤잘레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대리님을 비롯한 
주한 외교관 여러분, 
그리고 <앤드류 해리슨> 유엔군 부사령관님을 비롯한 
귀빈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오전, 기념식에서 리차트 위트컴 장군님을 대신하여 
국민훈장을 받으신 <민태정> 위트컴희망재단 이사장님, 
방금 정부포상을 받으신 <더크 로우> 회장님, <케빈 베리만> 님,
무자페르 중위님의 조카 <아이한> 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곳 부산은 70여 년 전, 참전용사님들께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여러분의 조국을 떠나 
첫발을 내디뎠던 곳입니다.

이틀 동안 부산을 방문하시면서 
아마 여러분께서 젊은 시절 보셨던 부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된 모습에 감회가 새로우셨을 것입니다.

오늘날 부산이, 그리고 대한민국이 이토록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 여러분께서 젊음을 바쳐 자유를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참전용사님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기꺼이 보내주셨던
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올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해 현지에서 참전용사님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참전용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았는데, 
오히려 제 손을 잡고 먼 곳까지 찾아줬다며 고마워하신 용사님들을 보며
더 큰 감사함, 그리고 더 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참전국, 
더 많은 참전용사님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은 ‘정전 7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이 될 수 있도록,
정전 70주년 계기 기념사업들도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이번 한국에서의 시간이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랍니다.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11. 11.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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