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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유공자등록후 후속처리에 친절하게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작성자 : 소명철 작성일 : 조회 : 3,635
28년의 군대생활을 건강때문에 도중에 포기하고 투병생활로 힘든 삶을 영위하고 있다가 9월5일 국가유공자가 3급상이로 결정되자 , 2학기 등록을 끝낸 딸의 수업료 감면때문에 대학관계자와 협조하여 보훈처에서 9월초까지 유공자확인서를 보내주면 추가등록기간이 끝났지만 타대학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배려하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족이 서울 북부보훈지청 관리과 한왕희씨와 전화를 통해서 교육보호증명서를 조기에 발급해줄것을 부탁하자 실무자끼리 서로 통화를 하여 13일까지 허용하도록 상호협조를 한결과 애로사항이 매끄럽게 처리되어 2학기 등록금을 대학측으로부터 반환받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보훈과의 교육및 수송시설담당 여직원의 친절하고 아름다운 미소가 보훈처를 처음 방문하는 자신에게 매우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마도 공직자의 업무수행시 필요한 기본적인 태도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각양각색의 사람은 모두가 저 마다의 특성과 개성을 지녔고 무표정한 사람,부드러운 사람 등 외모에 의해서 대하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것이 분명합니다.
일개 동사무소 보다도 지청시설이 훨씬 열악하다는 첫 인상을 지울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고 친절한 업무태도에 국가유공자로서 깊은 신뢰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이런 친절운동이 계속적으로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싫은 소리에도 귀를 귀우려 진정한 공복으로서 우뚝 섰으면 합니다.
본인은 지병으로 극도의 피로를 느껴 2-3시간이상 외출도 힘들고,하루 3회 산책외에는 대부분 누워서 지내고 있어 경제적 활동은 물론 대인관계 등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져 힘들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보훈병원 병상에서 누워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는 선베님들을 생각하면 아직까지는 이런 어려움은 참을만 하고 그래도 움직일수 있다는 것과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느끼며 살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면 정말 부질없었던 것임을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있는 동안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언제나 마음을 비우고 작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남은 여생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조용히 받아 드리는 자세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