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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국군모범용사 초대 위로행사 환영사
친애하는 국군 모범용사, 그리고 가족 여러분! 오늘 70만 국군 장병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해오신 모범용사 가족분들께 마음으로부터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64년부터 매년 모범용사 초대행사를 마련해 주시는 서울신문사 채수삼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국가안보 최후의 보루로서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여러분을 보니, 저의 지난 군 시절이 떠올라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범용사 여러분께서는 평소 남다른 전우애와 사명감으로 국토방위에 임하고 있는 이 나라의 간성이며 모든 장병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같은 모범용사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 국군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예의 강군(强軍)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은 지금과 같은 자유와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동안 묵묵히 자신의 본분에 충실해 오신 여러분과 가족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따뜻한 위로를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지금 세계는 무한경쟁 속에 급변하고 있으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우방이 없는 것이 국가경쟁의 본질입니다. 이제 대한민국 주도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주적 국방역량의 토대 위에서 국론결집과 국민화합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때에 "안보 없이는 평화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국가안보는 국가공동체 유지를 위한 가장 소중한 가치라는 점에서 군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어깨에 국가와 민족의 장래가 달려있다는 신념으로 더욱 분발하여 국방임무를 훌륭히 완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군이 국민으로부터 더 큰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에서도 자신의 안위보다는 국가의 안녕과 자유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용사들의 공훈을 기리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울신문사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범용사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6. 21. 국가보훈처장 안 주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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