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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38주년 처창설 기념사(1/2)
친애하는 報勳公職者 여러분! 오늘은 國家報勳處가 創設된지 38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 報勳行政發展을 위해 애써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慰勞와 感謝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30년 勤續紀念으로 祝賀를 받은 분들과 모범공무원으로 褒賞을 받은 분들에게도 激勵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처는 지난 38年을 한결같이 國家有功者의 영예로운 생활보장과 국가발전의 정신적 기반이 되는 報勳文化 확산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광복 이후 50년대까지는 이념대립과 전쟁의 참화로 인해 祖國獨立과 自由民主主義수호전선에서 희생하신 수많은 국가유공자, 그리고 우리 유가족들에게 아무런 보상도 하지 못했던 암울한 시절이었습니다. 지난 61년 오늘, 정부는 늦게나마 군사 원호청을 창설하여 어려운 국가재정여건 속에서도 원호가족의 생계안정에 기여하였으며, 62년 원호처 승격을 통해 보훈정책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70∼80년대를 거치면서 보훈제도는 量的 ·質的으로 점진적 發展을 하여 왔으며 90년대에는 독립유공자 공훈발굴 등 국민적 정신가치체계 확립을 위한 민족정기 선양사업의 확대실시로 報勳政策은 새로운 轉換期를 맞이하였습니다.기본연금의 연차적 引上, 노령화에 대비한 報勳福祉施設의 대폭적인 확충등 숙원사업의 시행으로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생활이 보장되어 가고 있으며 참전군인 등 명예선양과 제대군인지원체계의 확립으로 국가안보의 一翼을 담당함은 물론 처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量的인 지표변화를 보더라도, 창설 첫 해 19억원이었던 報勳豫算이 지금은 1조 800억원의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최초 500원이었던 基本年金은 46만5천원이 되었습니다. 親愛하는 직원여러분! 그 동안 우리 處는 국가보훈의 위상을 再定立하고 업무의 多樣化와 效率化를 도모하기 위해 많은 땀과 노력을 쏟아 왔습니다. 그 결과 보훈에 대한 국민들의 理解를 높이고 관심도를 提高할 수 있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 보훈문화를 뿌리 내리게 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리 社會는 정신문화의 빈곤으로 인한『道德的 解弛』현상과 지역·계층간의 대립과 갈등의 심화로 공동체의식마저 약화되고 있으며 세계화의 추세속에서 正體性과 價値觀의 空洞化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변화속에서 새로운 천년을 맞아, 그 동안의 업적을 토대로 國家發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신적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유공자와 우리 유가족의『삶의質』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座標 設定이 불가피하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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