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3·1절 계기 독립운동시설 일제 정비사업 추진

 ◈ 883개 독립운동 시설에 대한 전수실태 점검 및 정비 추진

 ◈ 국민들과 함께 관리하는 “독립운동시설 정부 3.0 시스템”을 구축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제97주년 3·1절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독립운동 관련 883개 시설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가 불량한 시설은 개보수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국민들과 함께 관리하는 “독립운동시설 정부 3.0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 그동안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시설을 현충시설로 지정하고 매 3년 마다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노후되거나 훼손 등으로 관리가 불량한 시설에 대해서는 개보수를 실시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독립운동시설이 전국적으로 산재하고 있고 관리주체가 다양하여 시설의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 국가보훈처는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시설의 관리부실 방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883개 독립운동시설에 대해 2단계로 나누어 전수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 체계적인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 먼저 1단계로 지난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2기의 합동묘역을 포함한 40개 시설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12개 시설은 정비를 완료하였고, 15개 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개보수 등 정비를 완료하고,

 ○ 2단계 실태조사는 3월 한 달 간 실시하여 금년 상반기 안에 정비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구축되는 ‘독립운동 정부 3.0 시스템’에 게시할 계획이다.

< 1단계 실태조사 및 정비 사례 >

▶의열사(서울 용산구) : 이봉창·윤봉길의사 등 순국선열 7인을 묘신 사당으로 지금까지 출입문이 잠겨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능하였으나, 출입문 옆에 안내소를 설치하고 관리자가 상주하여 관리하면서 일반인들의 출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3월 중 서울시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예정)

▶탑골공원(서울 종로구) : 개방된 공원지역으로 일부 노숙자가 있어 종로구청 및 경찰서와 협조하여 노숙자를 안전한 시설로 입소시키고 노숙자 방지 노력

▶신암선열공원(대구 동구) : 순국선열 묘소 48기 중 17기의 봉분이 불량하여 7기를 정비하고 나머지 10기는 3월 중완료 계획 

□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관리하는 “독립운동시설 정부 3.0 시스템”을 구축하여 독립운동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 이번에 구축되는 “독립운동시설 정부 3.0 시스템”은 독립운동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국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현충시설 정보시스템’을 쌍방향 소통 시스템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오는 29일(월) 오픈한다.

 ○ 구 ‘현충시설 정보서비스’ 시스템은 자료관리 업무와 홍보용으로만 활용되어 국민들에게 독립운동시설의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였다. 

□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독립운동시설 정부 3.0 시스템”은 「개방- 공유-소통-협력」을 통해 독립운동시설의 관리를 강화였다.  

○ 시스템 메인 화면에 독립운동 시설의 기본정보를 제공하고 현충시설 “관리실태 게시판” 메뉴를 신설하여 하위메뉴에 ’우수사례‘ ’미흡사례‘ ’신고게시판’을 두어 국민과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편하여 

  - 국민들은 현충시설 탐방이나 여행 중 실시간으로 시설의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이나 건의사항 등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시스템을 통해 민원 처리 과정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현충시설 ‘관리실태 게시판’ 메뉴 구성 >

▶(우수사례) : 관리가 잘 되고 있거나 선제적으로 시설을 정비한 시설(국민 누구나, 보훈처)

▶(미흡사례) : 노후·훼손, 청소불량, 수풀·잡목 등으로 개보수 등 정비가 필요한 시설로 정비계획 및 일정 계시(보훈처)

▶(신고게시판) : 노후·훼손, 청소불량, 수풀·잡목 등으로 관리가 부실한 시설신고(국민 누구나)  즉시 정비 추진(보훈처)

○ “독립운동시설 정부 3.0 시스템”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메인화면 및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현충시설”을 통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들의 관심과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주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하는 선순환 구조의 ‘현충시설 정보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공훈을 선양하고, 국민들에게 역사교육 현장체험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