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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第45次 大韓民國傷痍軍警會 定期總會 致 辭
존경하는 윤재철 회장님! 각 보훈단체장님을 비롯한 내빈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회원여러분! 오늘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격려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상이군경회의 발전과 애국단체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오신 중앙회 임직원 여러분과 특히, 지방에서 일선조직을 관리하시고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친목도모를 위해 불철주야 애써오신 전국의 시·도 지부장님과 대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창설 이후 지금까지 사회발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오늘날 명실상부한 애국단체로서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보훈단체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도 회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조국수호를 위해 심신을 바치신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항상 여러분 곁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어 오신 가족들과 지금도 병상에 계시는 많은 상이군경회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상이군경회 회원 여러분! 정부는 그 동안 낡고 부실한 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시장경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해 왔으며, 계층간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유대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생산적 복지"시책을 마련하여 적극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전 세계가 깜짝 놀랄 만큼 빠르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위업을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10%수준의 실질성장을 실현하였으며, 물가 또한 사상 최저인 0.8%로 안정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97년 말 39억 달러에 불과했던 외환보유고는 지금 8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세계의 전문가조차 찬탄한 이러한 성과는 정부의 일관된 경제정책과 위기 때마다 전 국민의 화합과 단결로 난관을 극복해 온 우리 민족의 저력 덕분이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번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회복한 국민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정부·시장·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협력하에 세계일류국가 건설에 매진해야 하겠습니다.이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 아직도 남아있는 지역감정, 집단이기주의와 같은 사회적 병폐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며,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가유공자의 위국헌신정신을 되살려 이를 건전한 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국민통합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보훈정책중장기발전방안』을 마련하여 금년부터 국가유공자의 공훈선양과 예우풍토 조성시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보훈행정이 국가발전을 정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보훈문화를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보훈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민족정기와 호국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이를 단계적으로 일관성있게 추진함으로써, 보훈의식을 이 시대 최고의 정신적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진된 국민의식을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합심단결하여 보훈문화정착에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보훈단체가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애국단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서 이에 적극 앞장설 때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리를 함께 하신 내빈여러분! 지금 우리는 대립과 갈등의 20세기를 뒤로하고 화해와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새로운 천년의 원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세계화, 지식정보화, 디지털화의 시대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국가발전의 대업을 완수하여야 하겠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시켜 나가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원여러분들도 지난날 전장에서 조국수호의 일념으로 몸과 마음을 바치셨듯이, 다시 한번 국가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각 보훈단체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4. 7.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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