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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전몰군경미망인회 제40차 치사
오늘 大韓民國戰歿軍警未亡人會 第40次 定期總會를 맞이하여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각 報勳團體長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회원들의 團合과 福利向上을 위해 헌신해오신 李玉姬 회장님을 비롯한 미망인회 任職員여러분께 致賀와 激勵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들은 祖國의 自由守護戰線에서 인생의 伴侶者를 나라에 바치시고 어려운 與件하에서도 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가발전을 위해 率先垂範하는 이 사회의 진정한 어머니들이십니다. 지금까지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미망인회가 오늘날과 같은 모범애국단체로 발전한 것은 회원 모두가 一致團結하여 열과 성을 다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옥희 회장님은 취임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라와 단체발전을 위하여 시대에 부응하는 괄목할만한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평생을 오직 국가유공자의 아내라는 긍지로 가정과 사회에서 獻身하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敬意를 표합니다. 大韓民國戰歿軍警未亡人 여러분! 지난해는 정말 激動과 試鍊의 시기였습니다. IMF관리체제라는 6·25이후 최대의 경제위기에 처하여 모든 국민들이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만, 정부와 국민의 피나는 노력에 힘입어 어려운 상황을 탈출하고 밝은 미래를 향한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방심은 금물이며, 오히려 사회 全분야에서 과감한 구조개혁을 더욱 강도높게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금처럼 나라가 어려울수록 전몰군경 미망인회를 비롯한 報勳團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이번 경제적 위기를 초래한 원인을 냉철하게 짚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중요한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精神的 求心點을 상실한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 사회이건 확고한 신념과 애국정신이 충만하면 발전하지만 나태와 이기주의가 만연할 때 반드시 붕괴되기 마련입니다. 과거 영원한 제국으로 불리던 로마 또한, 지도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애국심상실과 도덕적 타락앞에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되살려 정신적 指標를 올바르게 설정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親愛하는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여러분! 국민의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던 不條理와 그릇된 慣行을 淸算하고 희망찬 21세기를 맞이하기 위해 "제2의 建國"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참된 어머니이신 여러분들께서 이러한 정부의 施策을 깊이 이해하시고 선두에 서서 우리나라의 발전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정부는 여러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奉仕精神이 국민들의 가슴속에 깃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貢獻과 犧牲을 하신 분들이 國民으로부터 尊敬과 禮遇를 받을 수 있도록 報勳文化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大韓民國 戰歿軍警未亡人會도 오늘 이 總會를 계기로 보다 앞서가는 愛國團體로 자리잡아 국민들의 尊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未亡人會의 무궁한 發展과 회원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 4. 14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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