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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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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군 장교 출신 연기우 의병장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작성자 : 강병구 작성일 : 조회 : 1,067
부서 공훈심사과
연락처 044-202-5451

 대한제국군 장교 출신 연기우 의병장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 13도창의대진소의 서울 진공작전 주도 ◈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제국군 장교 출신인 연기우(延基羽) 의병장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선생은 강화진위대 부교 출신으로 1907년 일제의 대한제국군 강제 해산에 격분해 강화진위대 군인들을 이끌고 의병투쟁을 전개하였다. 군대해산 이후 연기우 의병장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의병부대는 13도창의대진소를 결성하여 서울 진공작전을 감행하였다. 일본군과 4개월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동대문 밖 30리 까지 진격하였다. 선생은 일본군과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체포되었으나 경비가 느슨한 틈을 타 탈출하였다. 


□ 1908년 13도창의대진소가 해산되자 선생은 창의한북대장을 표방하며 서울, 경기, 황해지역 의진과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임진강을 넘나들며 항일투쟁을 확대해 나갔다. 신식 무기로 무장해 무장력을 강화하였으며, 엄격한 군율로 군자금과 물자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였다. 특히, 의병부대가 지나는 마을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받았다.


□ 1910년 일제는 연기우 의병장을 비롯한 경기, 황해지역 의병을 탄압하기 위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감행하였다. 연기우 의병장은 1911년 가평에서 일제 헌병대와 전투 중 순국하였다는 설과 1914년 인제에서 부친과 함께 체포되어 순국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정부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연기우 의병장의 공로를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 국가보훈처는 지혜와 용맹을 겸비한 연기우 의병장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8월 20일 강화청소년수련관에서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8월 한 달간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선생의 생애와 의병활동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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