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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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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전후세대, UN참전용사를 만나다』
작성자 : 김유문 작성일 : 조회 : 2,935
부서 제대군인정책과
연락처 02-2020-5157

◈ 미국ㆍ필리핀ㆍ덴마크 참전용사 122명 방한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ㆍ25전쟁에서 UN군으로 참전한 미국과 필리핀ㆍ덴마크 참전용사와 그 가족 122명(미국 98명, 필리핀 20명, 덴마크 4명)을 초청하여 참전에 대한 보은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한단은 20일(일)에 입국하여 21일(월)에는 서울시티투어를 실시하고, 22일(화)에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며, 22일(수)에는 판문점 견학과 국가별 참전비에 헌화를 실시한 후 쌩큐만찬에 참석한 뒤, 24일(목)에는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25일(금)에 출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재방한 행사는 예전과 다르게 한국 학생들이 행사의 일부분에 참여하여 참전용사들과 함께하게 된다. 학생들의 합류는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후세대들에게 참전용사들을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재방한 행사 공식일정 둘째 날인 22일(화)에는 미취학 어린이 교육기관인 ‘리틀소시에’ 아동 200명을 초청하여 참전용사들과 전쟁기념관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고 60여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참전용사 분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게 된다.

 다음날인 23일(수)에는 미국 대사관과 협조하여 참전용사들의 판문점 방문에 여고생 30명을 초청한다. 초청된 학생들은 참전용사들과 같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안보의식을 굳건히 할 수 있는 안보현장인 판문점을 방문하게 된다.

 또한 이날 저녁에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에서 거행될 국가보훈처장  주관 만찬에는 주한미군사령부의 대표단이 참석하여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만찬에는 육군사관학교 사관생도 15명이 초청되어 앞으로 대한민국을 지킬 예비 장교들과 참전용사들이 대화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참전용사들은 다음날인 24일(목)에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하여 작전 당시의 상황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친 후 25일(금)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 외에도 참전용사들은 재방한 기간 중 특별한 일정을 가진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일정 외에도 한국의 문화를 접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복입기 및 예절체험을 하는 시간과 경복궁, 인사동, 한국민속촌을 돌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각국의 참전비를 찾아 전사한 전우들의 명복을 기린다. 23(수)에 판문점 방문 이후 미국과 필리핀 참전용사들은 자국 참전비를 방문하여 헌화식을 가진다. 다음날인 24(목)에는 덴마크 참전용사들이 부산 태종대공원에 있는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를 방문한다.

  특히 덴마크는 이번 재방한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 6.25전쟁 당시 활동했던 덴마크의 병원선인 유틀란디아호(Jutlandia호) 파견과 한국전 참전의 의미 등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진은 이번 재방한행사 기간 동행하며 영화제작을 위한 취재를 한다. 제작된 영화는 내년 유틀란디아호 귀환 60주년을 기념하여 각종 주요 영화제 출품 및 전 세계 방송국에 유통될 예정이다.

  UN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는 1975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28,500명이 한국을 다녀간 바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영연방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 명이 방한하여 설마리전투, 가평전투 기념식 등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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