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65여년 만에 대한민국을 방문한 유엔 참전용사

 ◈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등 11개국 참전용사 등 90여 명 방한

 ◈ 11월 11일‘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참석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11월 11일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를 맞아 9일(월)부터 14일(토)까지 5박 6일 동안 6·25전쟁에 참전한 11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90명을 초청하여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 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6·25전쟁 참전용사로서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를 최초로 제안했던 빈스 커트니(Vincent Courtenay), 영국 참전용사로서 유엔묘지에 안장되는 로버트 스티드 홀먼 맥카터(Robert Steed Holman McCotter)의 유가족이 특별히 초청됐다.

□ 참전용사들은 부산유엔묘지에서 개최되는 영국 참전용사 안장식을 시작으로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 국가보훈처장과 부산시장이 주관하는 감사 오찬, 국내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호국 안보 퍼레이드 등에 참여하여 6.25전쟁 시 함께했던 동료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상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 10일(화) 오전에 롯데 잠실호텔에서 한국의 정신과 문화에 대한 체험행사를 한 후 오후에는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 참석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한다.

□ 11일(수) 오전에는 부산유엔묘지에서 열리는 영국 참전용사(로버트 맥카터) 안장식과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에 참석한 후, 오후에는 국가보훈처장과 부산시장이 주관하는 감사 오찬과 국내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호국 안보 퍼레이드에 참여 한다.

□ 12일(목)에는 경복궁 등 서울시내 투어 후, 13일(금)에는 비무장지대를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분단 현실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들이 60여년 전 피 흘려 지킨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 국가보훈처는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는 1975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3만여 명의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간 대표적인 국제보훈외교 행사로, 참전국과의 교류협력 강화 및 은혜를 잊지 않는 국가와 국민이라는 이미지와 신뢰를 제고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가치와 국익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