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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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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작성자 : 강병구 작성일 : 조회 : 2,413
부서 공훈심사과
연락처 044-202-5451

2016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 ‘34번째 민족대표’스코필드 박사 등 독립운동가 13인 선정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2016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결과를 발표하였다. 

○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3월 스코필드 박사, 8월 채광묵·채규대 부자(父子)를 포함해 총 13명의 독립운동가가 선정되었다.

○ 이번에 선정된 인물은 근현대사 전공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위원회?의 심의와 관련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결정되었다. 


□ 주요 선정 인물은 다음과 같다.

○ 1916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수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는 제암리 학살 현장 등 3·1운동 당시 일제의 잔혹상을 전 세계에 알린 인물로 1969년 한국에 영구 정착하였으며, 현재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 일제 강점기 민족의 애환을 영상화 한 영화감독 겸 배우인 춘사 나운규 선생은 1920년 대한국민회 소속으로 일제 나남(羅南) 사단본부와 회령 수비대 간의 교통을 차단하고자 회청선(會淸線) 7호 터널 폭파 등을 추진한 만주 독립군 출신이다. 영화 <아리랑>이 개봉한 시점을 기념해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었다. 1992년 이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인물 301분 중 첫 영화인이다. 

○ 여성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이신애 선생은 1919년 서울 남대문역에서 신임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를 향해 폭탄을 던진 강우규 의사를 적극 지원하였다. 같은 해 10월 대동단에 입단하여 동단이 주도한 ?독립선언서?에 여성대표로 서명하였다. 1920년 3·1운동 1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 등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중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일제의 잔혹한 악형에 시달리기도 하였다. 

○ 이외에도 영국에서 구국 외교를 펼치다 자결한 이한응 주영공사, 이동휘 선생의 차녀와 부부(夫婦)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대한민국임시정부 법무총장 오영선 선생, ?염재야록?을 통해 의병장과 애국지사들의 행적을 기록한 조희제 선생, 미주 대한인국민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한시대 선생, 국민가요 ‘눈물 젖은 두만강’의 노래 주인공으로 알려진 만주 독립군 문창학 선생, 을미의병에 참가해 충주성 점령에 앞장 선 안승우 선생, 홍주성 전투에서 산화한 부자(父子) 의병 채광묵·채규대 선생, 나비 장군으로 불린 청산리 대첩의 숨은 영웅 나중소 장군, 밀양경찰서에 의열의 폭탄을 던진 최수봉 선생이 각각 선정되었다. 

□ 국가보훈처는 국권회복과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매월 스토리텔링 영상물과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국 학교, 도서관, 철도·지하철 역사에 배포할 예정이며, 학교·군부대 등에 찾아가는 강연회와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기획전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또한, 청소년 등 미래 세대들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네이버 카페(‘이달의 독립운동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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