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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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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 만찬사
『2022년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 만찬사
<2022. 8. 17.(수) 18:00, 앰배서더호텔>

헬로우(Hello)
즈드랏스부이쩨(Здравствуйте)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후손 여러분을 
대한민국으로 모시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더운 여름에 여러분을 모셔와 행여 힘드실까 염려가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밝은 모습을 뵈니 마음이 놓입니다.

국가보훈처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헌신을 기리고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국외에 거주하고 계신 후손 여러분과 
해외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해오신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손 여러분을 초청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미국, 카자흐스탄에서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독립유공자 후손과 고려인 후손 서른다섯 분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또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지난 5일간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서울현충원, 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 진관사에 다녀오셨고
광복절 경축식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얼이 서린 장소들을 돌아보며
무척 감회가 깊으셨을 것입니다.

77년 전,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의 암흑을 걷어내고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선조들께서 일제의 침탈과 만행에 굴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맞서 싸운 결과였습니다.

여러분의 선조들께서는 자주독립을 위해
고난의 가시밭길을 기꺼이 걸으셨습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미주, 유럽을 비롯한 이역만리 타국에서 
피땀 어린 독립자금으로 임시정부를 도왔고,
치열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작은 불빛이 모여 거대한 횃불이 되듯, 
독립유공자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마침내 광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불굴의 용기와 신념으로 독립을 쟁취한 자랑스러운 역사는, 
우리 국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으로 남아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이루는 든든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여러분!
대한민국 정부는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 성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방문이 여러분께 선조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땡큐(Thnak you)
스파시바(Спасибо)
감사합니다. 
2022. 8. 17.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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