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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한얼勇士村 福祉工場 竣工式 致辭
존경하는 윤재철 회장님! 한얼용사촌 회원과 가족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빈여러분! 오늘 최신설비를 갖춘 한얼용사촌의 새로운 복지공장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선, 그간 복지공장 건립을 위해 온갖 정성을 아끼지 않으신 안종대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행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바쁘신 가운데에도 참석하신 박병윤 의원님, 그리고 백청수 시흥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곳 한얼용사촌이 전국의 중상이용사촌 가운데 가장 늦은 1989년에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여 년의 짧은 기간내에 이와 같이 안정적인 복지공장을 갖게 된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최신식 공장을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꿈꾸는 한얼용사촌의 앞날에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국가유공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세계화, 정보화라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분단 55년만에 최초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남북이 서로 협력하고 공존공영하는 민족의 대화합을 이룩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처럼 조국과 민족의 활로를 새롭게 모색해야 할 이 시점에, 우리는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국헌신정신을 되살려 이를 건전한 국민정신으로 승화시킴으로써,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보훈행정이 국가발전을 정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훈시책을 마련하여 이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는 다시 한번 국가유공자의 값진 희생과 빛난 공훈을 가슴깊이 새겨 국민화합과 단결을 이루고 세계일류국가 건설에 매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보훈정신을 국민통합의 구심점으로 삼아 나가려는 정부의 의지와 노력에, 국가유공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기대합니다. 한얼용사촌 회원 여러분! 한얼용사촌은 그 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얼장학회를 설립하여 불우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선행은 우리 사회에 존경받는 국가유공자상을 정립하고 보훈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용사촌 회원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시민으로 터전을 잡을 때,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건전한 사회풍토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회원 여러분이 보다 안정된 생활 속에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안종대 회장님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하여, 더욱 모범적인 용사촌으로 발전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새로운 복지공장을 마련하신 한얼가족 여러분에게 거듭 축하드리며, 이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5. 26.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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