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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2000년도 大韓民國武功受勳者會 定期總會 激勵辭
존경하는 윤태균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회원여러분! 오늘 무공수훈자회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격려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무공수훈자회의 발전과 애국단체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오신 중앙회 임직원 여러분과 지방에서 일선조직을 관리하시고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친목도모를 위해 애써오신 전국의 시·도지부장님들과 대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젊은 시절 조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혁혁한 전공을 세우시고, 지금은 우리 사회의 원로로서 국가발전과 사회안녕에 헌신하시는 분들로 구성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애국단체입니다. 특히, 무공수훈자회가 11년이라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오늘과 같은 명실상부한 애국단체로 성장하게 된 것은 윤태균회장님을 중심으로 5만 회원 여러분이 합심 단결하여 노력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그 동안 역대 정부에서는 여러분의 공훈에 보답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생각합니다만, 무공수훈자 여러분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국가유공자로서 무공수훈자에 대한 예우문제에 대해서는 그 동안 윤태균회장님의 적극적인 정책건의와 임원진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앞으로 여러분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보훈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보훈정책중장기발전방안」에 따라 우리 무공수훈자들에게 그 공훈에 상응한 예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5세 이상자를 대상으로특별예우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위국헌신정신이 국민의 생활 속에 고귀한 삶의 가치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무공수훈자회원 여러분! 그 동안 우리는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파탄의 위기에서 경제를 다시 살렸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사회안정을 이룩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확고한 안보를 유지하면서 한편으로 북한과의 화해협력노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여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그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데 우리의 모든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하겠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통합과 정치·사회안정이 긴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지금 이념과 냉전으로 상징되는 20세기를 뒤로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와 경쟁체제의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21세기가 주는 새로운 기회를 성공적으로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공수훈자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지난날 구국의 일념으로 풍전등화와 같았던 조국을 구하셨듯이, 오늘날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적 소명을 깊이 이해하시고 나라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총회를 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가족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3. 30.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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