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16회 특수임무전사자 합동위령제』 추모사
제16회 특수임무전사자 합동위령제』 추모사
<2023. 6. 15.(목) 11:00, 판교 충혼탑>

오늘 우리는 국가수호를 위한 특수임무를 수행하다 산화하신 호국영웅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특수임무전사자 영령들께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긴 세월 아픔을 간직해오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6.25전쟁 전후부터 휴전선을 넘나들며 특수임무를 수행하다 적지에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되신 분들이 8,000여 분에 달하며, 아직도 작전 도중 산화한 요원들의 넋이 이름 모를 산야에 묻혀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특수임무전사자의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빌며, 그 희생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특수임무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희생으로 지켜졌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정부는 호국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명예로운 삶을 영위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5일, 처창설 62년 만에 국가보훈부가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일류보훈’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강한 의지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이뤄낸 성과입니다.

앞으로 국가보훈부는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보훈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가다듬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존중하는 일류 보훈문화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김용덕>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6. 15.
국가보훈부 장관 박민식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