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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상이군경회 체육대회 격려사
존경하는 傷痍軍警 여러분, 그리고 內賓 여러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제33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하신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체육대회는 전국의 상이군경들이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좌절을 극복하고 평소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희망의 한마당이며, 또한 용기와 신념을 나누고 우애와 소망을 펼치는 축제의 자리입니다. 아울러 참가자 여러분들은 한 분 한 분이 모두 인간승리의 표상이자 전체 보훈가족의 자랑입니다.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는 33년의 오랜역사를 거치면서 장애인 체육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그 씨앗을 발아시켰을 뿐만 아니라 88장애자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장애인 체육이 세계속에서 다른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상이군경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尹在喆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여러분의 노고와 열의에 감사드리며, 선수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불굴의 기개에 100만 보훈가족과 더불어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자랑스런 선수여러분. 여러분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시다 부상을 입으시고, 말할 수 없는 苦痛과 失意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이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일어나신 역전의 용사들이십니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미래를 개척해 온 진정한 인간승리자로서, 의지가 있으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열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사회에 체험으로 일깨워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주위 동료들이 재활의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이 대회에서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는 분들은 금년 10월의 뉴질랜드 세계휠체어경기대회, 2000년 시드니 세계 장애자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제 얼마후면 6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조국을 지키다 목숨을 잃으신 전몰군경장병의 靈前에 삼가 冥福을 빌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부에서는 새로운 세기를 앞두고 보훈문화정착을 위한 중 장기발전방안을 마련하여,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국가유공자와 유족 여러분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보훈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하루 가족·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고, 아울러 좋은 기록과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모든 상이군경들의 재활의욕을 가일층 높이는 轉機가 마련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 5. 21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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