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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2001년도 보훈동우회 정기총회 격려사
존경하는 조철권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처장님! 바쁘신 가운데에도 자리를 빛내 주신 보훈단체장님과 보훈동우회 회원 여러분! 오늘 보훈동우회 정기총회를 맞아 격려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처는 올해 처창설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처장님과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보훈업무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조직이나 예산규모와 같은 외형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수준의 향상, 민족정기 선양업무 활성화 등 내실있는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처에서는 새로운 세기의 원년인 올해를 『보훈문화 확산의 해』로 설정하여 우리 사회에서 국가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선진 보훈문화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역대 처장님과 보훈단체장님, 그리고 보훈동우회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회원 여러분! 저는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앨고어 후보가 "당파심이 애국심을 앞설 수는 없다" 면서 순순히 선거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고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체를 우선하는 정신에 깃들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국민도 이에 못지않게 반만년 역사 속에서 숱한 외침과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민족 공동체의 삶을 이어 온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자랑스런 전통을 이어 받아 무한경쟁의 세계 속에서 우리에게 부여된 역사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적 힘을 모아 나가는 것이 절실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처에서는 앞으로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의 예우시책을 펴 나가면서 국가유공자의 위국헌신정신이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의 정신적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 보훈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조직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나갈 생각입니다. 현직에 있는 저희들은 선배들께서 다져 놓은 토대 위에서 알찬 결실을 맺기 위해 더욱 더 정진할 것을 다짐하면서 선배 여러분의 지도편달을 부탁 드립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여론을 선도하고 계시는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보훈업무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한해에도 보훈동우회를 훌륭히 이끌어 주신 조철권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가 오는 새해에도 보훈동우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 12. 5 國家報勳處長 李 在 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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