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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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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보훈동우회 정기총회』격려사
『2022년도 보훈동우회 정기총회』격려사
<2022. 12. 7.(수) 11:00, 국방부 내 육군회관 태극홀>

존경하는 김근수 회장님과 보훈동우회 회원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먼저, 3년 만에 개최되는 보훈동우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역대 국가보훈처장님들과 선배님들을 모시고 
올 한해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일 년간 우리 처는 전 직원이 새로운 도약을 향해 
일심전력을 다하여 노력한 결과, 여러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보상과 예우 중심의 전통적 보훈의 역할을 넘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제복근무자와 청년의무복무자, 미래세대 대상으로 정책의 외연을 넓히고,
제복의 영웅들을 존경하는 보훈문화를 확산하여 
국민통합과 국가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 D.C.에 
전 세계인에게 참전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알리는 역사적 공간이자,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을 건립하였습니다. 

또한, 청춘을 바쳐 조국을 수호한 6‧25참전용사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추진한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가 
국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정책으로 발전되어,
내년에 6‧25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로운 제복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윤동주 지사를 비롯한
무호적 독립유공자 백쉰여섯(156)분의 가족관계등록 창설, 
한국광복군 선열 17위 국립묘지 이장 등을 통해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처는 지금 창설 61년 만에 오랜 숙원이었던
‘국가보훈부’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서 있습니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보훈동우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보훈이 나라의 품격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국격에 걸맞은 ‘일류보훈’을 실현하고
보훈가족 분들의 오랜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보훈부 승격이 최종 통과될 때까지 발로 뛰며 노력하겠습니다.

선배님들께서도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내년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국내외 참전용사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놀라운 성과를 이룩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국제사회에 알림으로써
미래 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선배님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 덕분에 
우리 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선배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연말과 새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2. 7.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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