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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대일보훈대상 시상 치사
오늘 제25회『大日報勳大賞』을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홍선기 시장님, 그리고 각 기관 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와 같이 뜻깊은 시상식을 마련하여 25년동안 한결같이 보훈가족을 위로 격려해 주시는 대전일보사 이윤원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립상과 모범상 그리고 장한 아내상을 받게 되신 네분의 수상자께 오늘의 영예를 축하드리며,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전일보사는 지난 1975년에『대일보훈대상』을 制定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성대한 시상식을 거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보훈의식을 심어주고, 나아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풍토를 조성함으로써 보훈문화 정착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처럼 국가보훈의 이념구현과 시책추진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주신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전일보사가 모범보훈가족을 발굴, 시상하는 것은 지난날 국가적 위기때마다 身命을 바쳐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숭고한 삶을 널리 알리고 명예를 빛내주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계기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高貴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한편, 이를 최고의 정신가치로 승화시켜 국가통합을 이루어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하자는 데 그 뜻이 있다 하겠습니다. 오늘 영예의 보훈대상을 받으신 네 분은 인고의 세월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모범적인 삶을 실천하신 자랑스런 보훈가족입니다. 여러분의 공적은 다른 보훈가족에게 귀감이 됨은 물론, 잠시나마 失意에 빠졌던 분들에게는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리라 확신합니다. 진정 오늘의 이 大賞은 수상자 개개인의 영광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영광이기도 합니다. 보훈가족 여러분! 물질만능과 극단적인 이기주의 속에서 국민의 안보의식마저 점차 해이해져 가는 오늘의 현실을 감안할 때,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국가유공자들은 지난날 국가가 위난에 처했을 때 조국수호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였듯이, 가정에서나 지역사회에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심어주고 안보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국가유공자 그리고 유가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보상과 각종 복지지원시책을 더욱 내실화하고 여러분의 공헌과 희생이 존중받는 報勳文化가 우리 사회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대일보훈대상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값진 삶을 개척해 나감으로써, 모든 보훈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영광스런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이윤원 대전일보사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를 드리며, 참석하여 주신 내빈여러분과 보훈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 6. 15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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