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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국군모범용사 초대 위로행사
친애하는 국군 모범용사 여러분! 오늘 70만 국군장병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오신 모범용사가족들께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64년이래 지금까지 해마다 이와 같은 모범용사 초대행사를 마련해 주시는 대한매일신보사 車一錫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범용사 여러분은 평소 滅私奉公의 자세와 남다른 전우애로 국토방위에 임하고 있는 이 나라의 干城이며, 확고한 신념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모든 장병들의 귀감이 되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평소 모범용사 여러분이 보여준 국가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과 모범적인 병영 생활은, 오늘날 우리 국군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예의 강군으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것도 국군장병 여러분들이 안보의 일선에서 혼신을 다 바쳐 이 나라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범용사 여러분! 우리나라는 49년 전 발발한 6·25전쟁 에서 많은 인명피해와 산업기반의 붕괴 라는 엄청난 참상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선배들은 북한공산 집단의 기습남침에 맞서 목숨을 바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였습니다. 또한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발전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 우리는 당당한 주권국가로서 세계무대에 우뚝 섰을 뿐만 아니라 21세기를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서해 도발에서도 보듯이,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 속에서도 여전히 대남적화야욕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계속해서 대결과 긴장국면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굳건한 안보태세가 더욱 필요하며, 특히 국군장병 여러분 들의 물샐틈없는 경계태세와 임전필승의 군인정신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참석자 여러분! 그동안 정부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영예로운 삶을 누리도록 각종 예우 및 보훈시책을 펼쳐 왔습니다. 또한 장기복무 후 제대한 군인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개발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범용사 여러분께서 성실히 군복무를 마치고 명예롭게 전역하는 그 날부터 국가보훈처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국군 모범용사 초대행사를 마련해 주신 대한매일신보사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하신 모범용사 여러분과 가정에 늘 즐거움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 6. 21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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