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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너무나 따뜻하고 친절한 님에게 감명받았습니다.
작성자 : 고현진 작성일 : 조회 : 2,417
제가 받은 친절과 감동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써 봅니다.
저의 아버님은 이미 고인이 되신 6.25참전 상이용사로써 국가유공자이십니다.
저는 또한 중증지체장애인이며 미망인이신 어머님과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는 개인사유로 인해 실직을 하게 되어 하루하루 답답한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장애인이라 요즘같은 불경기에 정말 재취업이 어렵더군요. 전 보훈청의 도움이라도 받아볼까하는 마음으로 3월말 광주지방보훈청을 방문하였습니다. 취업신청서를 작성하고 뒤돌아 서서 나오는데 담당 계장님께서 사무실 밖에 까지 따라 나오시며 저를 불러 장애상태와 형제 유무 등을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첨 보는 사람이 개인적인 사유를 물어보길래 왜그러시냐고 다소 언짢게 대답했습니다. 그 계장님께서는 저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고 저를 다시 사무실로 데리고 가 법령집을 꺼내 저에게 미망인이 사망 후에도 자녀인 제가 보훈연금을 탈 수 있는 장애인인정 신청(미성년 자녀인정)이라는 제도가 있다고 하면서 제가 규정에 해당이 되는지 이것 저것 법령을 찾아 복사해주며 신청해보라고 구체적인 절차와 구비서류등를 안내해주시고 담당부서의 직원에게까지 저를 손수 안내해주었습니다.전 담당직원으로부터 절차와 구비서류 등을 친절히 안내 받아 신청을 하게 되었고 드디어 어제 광주보훈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오늘 통과되어 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어머니께서 후일 돌아가시더라도 평생 보훈연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 이제 경제적인 걱정은 덜어지게 된 것입니다.
민원인의 문의사항에 대해서 마지못해 안내하는 공무원이 많다는게 대다수 민원인들의 생각이지만 우리가 잘알지 못하는 정부시책에 대해서까지 민원인의 편에 서서 마치 자기 형제 일인냥 바쁜와중에도 뒤돌아 서서 나오는 저를 사무실밖까지 쫒아 나와 법령집을 뒤적이며 저의 삶에 큰 도움을 주신 계장님. 정말 이런 공무원이 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동안 공직사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저에게 진정한 이시대의 공무원상을 보여주시고 절망적인 제 인생을 희망으로 바꿔주신분입니다. 제 인생에 가장 큰 은혜를 주신분입니다. 그분은 광주지방보훈청 유연신 직보계장님이십니다. 또한 과중한 업무에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관리과 이창제 주사님 또한 제가 잊을 수 없겠지요.
존경하는 보훈처장님과 보훈 가족 여러분!
이토록 유능하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행정에 앞서 나가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광주지방보훈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됩니다. 민원인에게 친절을 강조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이토록 솔선수범하여 친절을 베풀어 보훈청의 위상을 드높인 두 분의 직원에게 표창 수여 및 승진시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모든 공직자의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한다면 복지부동 공무원,불친절한 공무원이란 말은 이제 없어지겠지요.
유연신 직보계장님, 이창제 주사님 !
정말로 두분의 따뜻한 친절에 감동받았으며 감사드리고 두분의 앞날에 승진과 영전만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