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 UN 참전용사 후손 및 국내 대학생 등 15개국 147명 참가 ◈ 
◈  DMZ 방문, 병영체험 등 안보견학실시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ㆍ25 전쟁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UN참전국 청소년들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8일(일)부터 14일(토)까지 6박 7일간 15개국 147명(국내 대학생 10명 포함)을 초청하여 2012년 『UN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캠프는 이전과 다르게 나라사랑 정신이 깃들어 있는 의미 있는 장소인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9일(월) 오전 9시 30분에 발대식을 시작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발대식 후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사자 묘비를 찾아가 헌화하고 비석을 직접 닦으며 미리 준비해온 추모글을 헌정하게 된다.

  10일(화)에는 DMZ와 제3땅굴을 견학하여 남북간 대치상황을 직접경험하고,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각 국가별 전사자 명각비 앞에서 헌화하며 자신의 할아버지와 함께 싸운 전사자들을 추모하게 된다.
  11일(수)에는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하여 한국의 발전상과 높아진 위상을 체험하고, 12일(목)에는 UN참전용사 후손으로서 UN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6ㆍ25전쟁 전사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특히, 13일(금) 오전에는 특전사분대에서 공수지상훈련(낙하산 훈련)과 레펠훈련(비행모형 훈련) 등 병영체험을 통하여 평화를 수호하려는 대한민국 군인의 훈련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후 연세대동문회관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14일(토) 출국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09년부터 UN참전용사 후손들이 6ㆍ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청소년 평화캠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600여 명을 초청하였다.

  앞으로도 국가보훈처는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평화로운 세계건설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기여토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