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국가보훈부(국문) - 보도자료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부서, 작성일, 조회수, 연락처, 내용, 보도 일시, 종료일, 파일 정보 제공
“횡성전투 65주년”한국을 찾는 네덜란드 참전용사들
작성자 : 홍경화 작성일 : 조회 : 1,837
부서 국제보훈과
연락처 044-202-5914

 “횡성전투 65주년”한국을 찾는 네덜란드 참전용사들

 ◈ 횡성전투 65주년 기념식 참석,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

 ◈ 63년만에 한국의 품으로 돌아온 참전용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횡성전투 65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한 네덜란드 참전용사와 유가족 10명을 초청하여 유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 이번 재방한 사업 기간 중에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네덜란드 참전용사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Nicolas Frans Wessels)씨의 안장행사가 열린다.


□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Nicolas Frans Wessels)씨의 유해는 9일  (월)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후 12일(목) 오전 11시에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공항 입국에서부터 안장식까지 최고의 예우와 의전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 참전용사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Nicolas Frans Wessels)씨는 1953년 1월에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원(일병)으로 참전하여 1953년 11월에 한국을 떠난 후 평생을 한국전 참전에 대한 기억과 향수로 살아왔다. 특히 2001년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을 통해 꿈에도 그리던 한국을 방문한 후 경이적인 발전을 이룬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무한한 애정과 큰 자긍심을 느꼈다고 한다. 


□ 이후에도 한국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전우들을 더욱 그리워하던 그는 2015년 4월 7일 “한국에 있는 전우들 곁에 잠들게 해 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 2015년 5월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 참전용사 사후 개별안장이 실시된 이후 프랑스 참전용사 레몽 베르나르(5월)씨, 영국 참전용사 로버트 맥카터(11월)씨, 미국 참전용사 버나드 제임스 델라헌티(2월)씨가 안장되었고 네번째로 네덜란드 참전용사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 씨의 안장식이 열리게 된다.


□ 안장식에는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Nicolas Frans Wessels)씨의 유가족으로 아들(Petrus Cornelis Wessels) 부부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주한 네덜란드 대사, 재방한 참전용사(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유엔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을 희망할 경우 정부차원의 의전과 예우를 지원할 것이며 참전국과의 혈맹관계와 참전용사 후손들과의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 이번에 방한하는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 9일(월) 15:00에는 네덜란드 참전용사 등 방한단과 함께 63년만에 한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씨의 유해 봉환행사와 기자회견이 열린다.


 - 10일(화)에는 국립서울현충원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이들을 추모한다.  


 - 11일(수)에는 횡성전투 기념식에 참석하여 65년 전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떠올리며 먼저 간 전우들의 넋을 기린다. 횡성전투는 1951년   2월 4일부터 1951년 2월12일까지 강원도 횡성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네덜란드군은 중공군의 대공세로 후퇴하는 국군과 미군의 측방을   엄호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국군과 미군은 중공군의    추격에서 벗어나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었으나, 네덜란드군은 대대   장인 덴 오우덴 (Den Ouden) 중령 등 17명이 전사하고 37명이    부상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 12일(목)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고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Nicolas Frans Wessels)씨 안장식에 참석한 후, 13일(금)에는   국가보훈처장이 주관하는 감사오찬 행사에 참석한다.

 

□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된 후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직접 주관하고 있다. 국제보훈외교의 일환으로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감으로써,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