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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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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보훈문화상 시상식』 축사
『제23회 보훈문화상 시상식』 축사
<2022. 12. 8.(목) 15:00, 백범김구기념관>

‘제23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 함께하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먼저, 평소 보훈 정책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보훈문화상을 공동주최하신 매일경제신문 <서양원> 대표이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보훈단체장님, 그리고 심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도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농협중앙회>, <에이치투오(H2O) 청소년사랑품앗이운동본부>,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밀양시>, <용인시>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협중앙회>는 6‧25전쟁 70주년 계기 ‘12260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을
비롯한 보훈기념사업에 꾸준히 동참해왔으며,
매년 전국 농협에서 호국보훈 자원봉사와 후원을 전개하여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생활을 지원하셨습니다.

<에이치투오(H2O) 청소년사랑품앗이운동본부>는 
청소년이 유엔참전용사에게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Thank you from Korea’ 사업을 22년간 이어오며 
민간 보훈외교사절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주셨습니다.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은 보훈페스티벌, 보훈문화 영상 제작 등 
자기주도적 보훈활동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래사회 주역인 청소년의 보훈의식 함양에 힘써오셨습니다.

<밀양시>는 ‘의열기념관’과 ‘의열체험관’을 건립하고, 
독립운동 해설사 양성과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교실 운영, 
6‧25참전유공자 기록화 사업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였습니다. 

<용인시>는 용인 만세운동에 헌신한 미포상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용인항일독립기념관’ 건립, ‘보훈공원’과 ‘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하여
지역이 지닌 보훈의 역사와 가치를 적극적으로 선양해 왔습니다.

수상단체의 헌신과 열정에 뜨거운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축하의 뜻으로,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박수)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보훈문화 확산은 특별한 개인이나 단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선열들이 남겨주신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나의 소원>에서
“국민성을 보존하는 것이나 수정하고 향상하는 것이 문화와 교육의 힘”이라며 ‘문화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독립‧호국‧민주의 역사 속 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교육’을 통해 이를 전달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이어나가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정부는 보훈교육을 강화하고, 
보훈문화진흥원 설립과 용산호국공원 조성 등을 통해 
국민과 미래 세대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경험하며
보훈문화의 주체가 되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께서도 보훈문화가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수상단체와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며,
참석하신 분들 모두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2. 8.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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