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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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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미우호의 밤』축사
『2023 한미우호의 밤』축사
<2023. 6. 15.(목) 18:00,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

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부 장관 박민식입니다.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한미동맹의 격상을 축하하고, 70년간의 우정을 새로운 결의로 다지기 위한 ‘2023년 한미우호의 밤’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한미우호협회 <황진하>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자리를 빛내주신 손경식 이사장님, 로버트 포스트 미대사관 부대사대리님,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국은 가장 어려웠던 시절, 대한민국의 곁을 지켜준 친구이자 참전용사의 피로 맺어진 혈맹의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이 포연에 휩싸여 있을 때 178만 9천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병력을 파병하였고, 3만 6천여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쟁의 포성이 멎은 1953년 한국과 미국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고, 한미동맹은 든든한 안보의 버팀목으로 대한민국을 전쟁의 잿더미에서 일으켜 세우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렇게 70년간 이어온 한미동맹은 오늘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 번영의 핵심 가치로 우뚝 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최근 미국 참전용사가 남긴 감사의 글에 “참전용사분들이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한국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줬다. 이제 한국은 세계 시민의 자유 수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하셨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일류보훈’의 정책적 방향을 명확히 한 것으로, 국가보훈부는 국제보훈을 공공외교의 핵심자산으로 육성하고 국제사회에 자유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아 가겠습니다.

또한 6‧25전쟁 정전 70주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미국을 포함한 유엔참전국에 감사를 전하고, 대한민국의 ‘놀라운 70년’ 승리의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참전용사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한미동맹의 의미와 역사를 우리 국민과 미래 세대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 이것이 ‘일류보훈’이 지향하는 내재적 가치입니다. 

오늘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서도 ‘한미동맹’과 ‘일류보훈’의 성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 6. 15.
 국가보훈부 장관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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