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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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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소녀 유관순」 제3호 발간 축사
2005년 새해를 맞아 유관순 열사님의 숭고한 애국혼을 기리는 「순국소녀 유관순」 제3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1947년 발족된 이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유관순열사 추모제 거행과 전기발간, 기념시설건립·관리 등 열사님의 애국정신을 선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열사님의 위국헌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후세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려나가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유관순열사님께서는 “나는 다만 어둠을 밝히는 등불일 뿐이다. 나를 죽일수는 있어도 내 몸안에 타고 있는 등불을 끌 수는 없다.”라고 하시며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까지 광복을 향한 신념을 굽히지 않으신 겨레의 별과 같은 존재이셨습니다. 비록 열여덟의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하셨지만, 불굴의 독립의지와 강인한 투지는 우리의 가슴속에 대한인의 자존과 긍지를 지켜낸 민족혼의 상징으로 영원히 새겨질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국권을 되찾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열사님께서 조국광복으로 행복한 땅이 되기를 소망하신 것처럼 국민적인 화합을 바탕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한국을 달성함으로써 진정한 광복을 이룩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국민통합을 위해 개인의 이익만을 앞세우기 보다는 대의를 위한 희생정신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나라위한 헌신의 고귀함을 되돌아보게 하는 「순국소녀 유관순」의 발간은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을유년 새해에 발간된 「순국소녀 유관순」에 실린 기록들을 통해 열사님의 숭고한 공훈이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자리잡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관순열사님의 우국충정을 재조명하는 연구활동에 매진하며 본 책자 출간을 위해 애쓰신 류근창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1. 국가보훈처장 박 유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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