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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제46차 정기총회 치사
존경하는 대한민국전몰군경 미망인회 유영숙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 오늘 제46차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 미망인 회원들의 사랑방과 쉼터 역할을 해왔던 충주휴양원을 쾌적하게 단장한 곳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 총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과 일선에서 조직 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전국의 시·도지부장님, 대의원 여러분께 위로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전몰군경 미망인회는 1963년 설립된 이후, 강산이 네 번이나 변했을 오랜 세월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애국단체로서의 면모를 가꾸어 왔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유영숙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이 합심하여 열과 성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미망인회 회원 여러분은 조국을 위해 앞서 가신 부군의 유지를 받들어, 생계주체자로서, 어머니로서, 자부로서 1인 3역의 힘든 역할을 해 오신 인간 승리자들 이십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 넣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적극 펼쳐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장한어머니상을 수상하시는 분들의 고귀한 삶은, 경로효친의 가치관이 희박해져가는 우리 사회에 청량제(淸 劑)가 되어,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가정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오신 회원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전몰군경 미망인회 회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 환경변화 속에서, 평화와 번영, 동북아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선진 대한민국을 이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지역, 계층, 세대의 벽을 넘어, 자신보다 남을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을 확산시켜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때,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국가유공자의 배우자로서, 또한 이 시대의 어머니이시기도 하신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지난 3월에는 우리처가 장관급 부처로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보훈가족 여러분의 염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처 위상 격상에 맞추어, '국가보훈'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총회가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돈독히 하고, 우리 미망인회가 애국단체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온 산야가 푸르름을 더해가는 5월을 맞아, 대한민국전몰군경 미망인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5. 7. 國家報勳處長 安 周 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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