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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26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 激 勵 辭
오늘 뜻 깊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6회 한국보훈대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보훈가족을 위해 이처럼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장재국 한국일보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훌륭한 수상자를 심사·선정해 주신 백선엽 위원장님을 비롯한 심사위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할애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각 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한국보훈대상을 수상하신 다섯 분 수상자께 오늘의 영예를 축하드리며,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소 국가보훈의 이념구현과 시책추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한국일보사는 지난 73년에 『한국보훈대상』을 제정 하여 해마다 성대한 행사를 가짐으로써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도록 격려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국가유공자를 존경 하고 예우하는 올바른 報勳文化가 널리 확산되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처럼 한국일보사가 "모범 보훈가족"을 매년 발굴하여 시상하는 것은 지난날 국가와 민족을 위해 身命을 바쳐 헌신 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삶을 널리 알리고 보다 명예를 빛내주시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계기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애국애족정신을 바탕으로 건전한 국민정신을 형성하고, 장차 국가가 어려움에 처할 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해 나가자는 데 그 뜻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영예의 대상을 받으신 다섯 분은 온갖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항상 국가 유공자와 그 유족으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고 자립자활을 성취함으로써, 모든 보훈가족들의 귀감이 됨은 물론,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데 앞장서신 자랑스런 분들입니다. 오늘의 이 大賞은 비단 수상자 여러분 개인의 영광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영광이기도 합니다. 보훈가족 여러분! 이번 서해 사태에서 보듯이 우리의 인내와 화해노력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 는 여전히 긴장과 갈등이 존재하고 있으며, 점차 해이해져 가는 국민의 안보의식을 감안할 때,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심어주고 안보역량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데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커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당면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편, 4대 개혁의 충실한 수행으로 국민화합을 이루어 다가오는 21세기를 민족통일과 번영의 새시대로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각종 보훈혜택을 더욱 내실화하고 여러분처럼 자기 본분에 충실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정당한 평가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한국보훈대상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리며, 더욱 정진하여 모든 보훈가족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영광스런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장재국 한국일보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리며, 참석하여 주신 내빈여러분과 보훈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 6. 28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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