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군사훈장 수여식 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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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황기철입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전쟁영웅 분들께 프랑스 군사훈장을 드리는 오늘 수여식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행사를 마련해주신 <필립 르포르> 대사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른 시간임에도 프랑스 현지에서 함께해 주신 <파트릭 보두앙> 한국전참전협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오늘 박동하 용사님과 박문준 용사님께서는 6·25전쟁 당시 프랑스 대대에 합류한 뒤 지평리전투와 단장의 능선전투 등에서 활약하신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되셨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유공자이자 명예로운 프랑스 군사훈장을 받으신 두 분 용사님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프랑스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여기에 전쟁터에서 함께 피땀을 흘렸던 한국의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기억함으로써 또 하나의 우정을 쌓게 되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71년 전 보여주셨던 인류애와 오늘의 감사한 마음을 더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님들의 공헌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진짜 친구’인 프랑스와의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 ‘보훈’을 통해 더욱 견고해 질 수 있기를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프랑스 군사훈장을 수여받으신 박동하 용사님과 박문준 용사님께 축하를 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3. 11. 국가보훈처장 황 기 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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