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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국가유공자 오찬기도회 치사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내빈 여러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와 겨레를 위해 신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의 위훈을 기리고 국가발전을 기원하는 오찬기도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온갖 역경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전쟁의 상흔으로 지금까지도 고통받고 계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지난 세기 우리 민족은 일제에 의한 국권침탈과 6·25 전쟁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선열들께서는 불굴의 의지와 신념으로 조국광복을 되찾으셨으며,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어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떨쳤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풍요는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흘린 피와 땀의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영광된 오늘이 있게 해주신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사의를 표합니다. 정부에서는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고 국가보훈을 사회의 중심가치로 삼아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 국가보훈처에서는 한층 더 높아진 위상을 토대로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제고하고 국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국민적 성원이 더해진다면 그 성과는 더욱 크리라 확신합니다. 국가유공자 여러분께서 지난날 어려움에 처했던 나라를 구해내신 그 숭고한 뜻과 실천을 바탕으로 국민적 힘을 모아 나가는 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두 손 모아 기도 드립시다. 끝으로 병상에서 전쟁의 아픔을 겪고 계시는 전상용사와 유공자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기도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한국보훈선교단 하갑용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4. 6. 1. 國家報勳處長 安 周 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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