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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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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장한 아내상 시상식 격려사
존경하는 강달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보훈단체장님들과 내빈 여러분! 오늘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주관하는 제4회 장한 아내상 시상식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의 영예를 안으신 스무 분의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이 있듯이, 가정이 화목하면 만사가 이루어지며, 모든 일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급속한 근대화 과정을 거쳐 오면서 가정의 붕괴 현상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동체 의식 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우선하려는 사회 풍조가 만연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때에 상이군경회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공동체의 근간인 가정의 화목과, 사랑이 충만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2002년에 장한아내상을 제정하여 오늘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갖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수상의 영광을 안으신 스무 분은, 한분 한분이 모두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신체적 희생을 당하신 부군의 손과 발이 되어 끝없는 헌신과 사랑으로 묵묵히 내조하고,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 내신 자랑스러운 분들이십니다. 한 가정의 행복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고 소중한 마음을 간직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이야말로 조국을 지켜 내신 부군 못지않게 한 가정을 이끌어 행복으로의 길을 연 위대하신 아내이자, 이 세상 누구보다도 성스러운 어머니들이십니다. 가족들의 버팀목이 되어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 오시고,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어 주고 계시는 수상자 여러분의 그 장한 삶에 다시 한번 마음으로부터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더 건강하고 복된 가정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 이제 내일은 우리 국민에게 더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안겨 준 6·25전쟁이 일어난 지 5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6·25전쟁의 아픈 상처와 기억에서 얻은 유비무환의 정신을 교훈으로 삼아, 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우리 스스로를 지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능력을 키워나가는데 모든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상이군경 회원 여러분께서는 지난날 어려움에 처한 조국을 구해 내신 것처럼 회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로 우리 상이군경 회원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과 정성으로 ‘장한 아내상’이라는 귀중한 씨앗이 뿌려진 지 네 돌을 맞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뜻 깊은 행사가 더욱 더 성장하여 풍요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오늘 영예의 장한 아내상을 수상하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6. 24. 國家報勳處長 朴 維 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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