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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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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만에 다시 세워진 아일랜드 전사자 추모비
작성자 : 김유문 작성일 : 조회 : 3,097
부서 제대군인정책과
연락처 02-2020-5157

  ◆ 아일랜드ㆍ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 200여 명, 60여 년만에 재방한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UN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영국군 소속 얼스터 연대로 참전하여 해피밸리 전투(고양전투)에서 전사한 아일랜드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아일랜드 전사자 추모비」제막식을 25일(목) 오전 9시 전쟁기념관에서 거행한다고 22일(월)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에이몬 맥키 (Eamonn C. McKee) 아일랜드 대사, 아일랜드 참전용사와 가족 20여 명이 참석한다.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은 한국에 아일랜드 전사자 추모비를 세우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모금을 추진하였고 국가보훈처는 아일랜드 대사관으로부터 이 내용을 전달받아 현재 생존한 아일랜드 참전용사와 가족 20여 명을 초청하였다.
 
  아일랜드 위령비는 1951년 건립되었으나, 1962년 아일랜드로 옮겨져 현재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시청에 전시되어 있다.


  앞서,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은 24일 오후에 해피밸리 전투 전적지(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를 답사하고 전사한 전우들을 위한 추모행사를 가진다. 이 자리에는 6ㆍ25전쟁 당시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의 시신을 수습했던 주민(삼하리 노인회장)이 함께한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22일(월)부터 27일(토)까지 6일간 6ㆍ25전쟁 당시 임진강과 가평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방어작전을 펼쳤던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하여 이 분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그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갖는다.

 

  방문단은 22일(월)에 입국하여 23일(화) 임진강전투 기념식과 24일(수) 가평전투 기념식, 25일(목) 안작데이 기념식에 참석한다. 다음날인 26일(금)에는 동료(호주 281명, 캐나다 378명, 뉴질랜드 34명, 영국 885명)들이 잠들어 있는 부산의 UN기념공원을 참배하고 다음날 27일(토)에 출국할 예정이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25일 저녁에 감사 만찬을 열어 참전용사 모두에게 참전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Thank-You 액자'와 사도의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증정한다. 감사 만찬에는 금년도 동계군사훈련에서 1위로 선정된 성신여대 ROTC 후보생 20명도 초대하여 UN참전용사와 자리를 같이 하며, 동두천외고 학생도 참석하여 UN참전용사를 위한 감사편지를 낭독한다.

 

  UN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는 1975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29천여 명의 UN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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