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국가보훈부(국문) - 보도자료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부서, 작성일, 조회수, 연락처, 내용, 보도 일시, 종료일, 파일 정보 제공
8월의 6?25전쟁영웅 김재옥 교사
작성자 : 황후연 작성일 : 조회 : 2,200
부서 제대군인정책과
연락처 02-2020-5312

8월의 6?25전쟁영웅 김재옥 교사
(1931. 3. 12 ~ 1963. 10. 19)

◈ 나는 이 땅의 교사입니다.
나에게도 아이들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김재옥 교사를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고 31일(수) 밝혔다.

  김재옥 교사는 1931년 3월 충청북도 음성에서 태어났다. 1950년 5월에 충주사범학교를 졸업한 지 한 달 뒤인 6월 20일 충주 동락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했으나 부임한지 5일 만에 6·25전쟁이 일어나 동락초등학교에 머물고 있었다.

 1950년 7월, 북한군의 남하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군이 파견되었지만 전세는 달라지지 않았다.

 북한군은 음성군 무극리까지 점령하고 충주방면으로 진출하던 7월 6일 동락초등학교에 이르러 무기와 탱크를 학교 교정에 집결해 놓았다.

  당시 국군은 지연전투를 벌이고 있었으며 국군 7연대는 음성북쪽에서 매복을 하게 되었다.
  김재옥 교사는 북한군에게 ‘국군은 이미 철수했다’라는 말을 전해 이들을 안심 시킨 뒤 혼자 틈을 타 학교에서 4km나 떨어져 있는 국군의 매복지를 직접 찾아가 적의 동태를 상세히 알렸다.

  국군은 당시 300여 명 뿐이었고 북한군은 장갑차, 곡사포, 차량 등과 보병 2,000여명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경계태세를 푼 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이에 공격하여 북한군을 제압하였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적의 정세를 알렸던 김재옥 교사 덕분에 국군은 협공을 벌여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정부는 김재옥 교사의 이런 공로를 인정하여 2012년 10월 국군의 날에 보국훈장을 추서하며 그의 공훈을 기렸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