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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국가보훈부(국문)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작성자, 제목, 내용,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경남서부보훈지청 우재석 주무관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 방행선 작성일 : 조회 : 385
저희 친정아버지께서는 월남전에 2번이나 참전하신 분이십니다.
연세는 있으시지만 평소에 몸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분이시라 조금만 이상이 
있다 싶으시면 병원으로 가셔서 치료를 받곤 하셨습니다.
올해 초 우연찮게 병원 진료중 이상소견을 발견하게 되었고 수술까지
하시게 되었습니다.
몸관리를 철저히 하셨지만  무리가 간것인지 회복도 느렸고 체력도 너무
많이 떨어지셨습니다.
경남서부보훈지청에 접수할 것이 있어 첨부서류를 발급하기위해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간날은 월요일이었습니다.
환자분들이 너무 많아서인지 평소에는 휄체어를 타고 볼일을 볼수 있었지만
모두 가져간 상태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려 보았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또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수가 없이 걸어서 이동 진료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갔지만 대기시간은 또 어찌나 긴지 몸도 마음도 다 지쳐가는 시간
이었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나서야 서류발급을 받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경남서부보훈지청으로  향했고 막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중이었는데
마침 사무실쪽에 재활용분리를 하기위해서 나오시는 주무관님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밝은 목소리로 “어떻게 오셨습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하셨고 저는
“혹시 휄체어는 없나요?”라고 물었고 그 주무관님은 아주 미안해 하시면서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곤 차에서 내리시는 거동이 불편하신 아버지를 
보시더니 한달음에 달려와 부축해주셨습니다.
제가 주차하는 사이에 아버지는 주무관님 팔을 붙잡고 사무실로 들어가셨고
보상과 담당 직원의 친절한 안내로 서류 접수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다른 볼일도 있었는데 주무관님이 친절하게 발급처리도 도와주셨습니다.
그렇게 볼일을 다 마치고 돌아나올려고하는데  요번에도 “제가 부축해드리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차까지 부축을 해서 무사히 타는것까지 도와 주셨습니다.
그리곤 “힘을 내십시오 잘하고 계십니다” 이러시는데 그때의 감동을 글로서는
 표현하지 못할만큼 너무 따뜻함과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아버지도 저도 너무 힘든상황이었는데 이 말 한마디가 피로를 싹 가시게
하였습니다.
도움을 주시는 본인도 한쪽팔이 불편하셨는데 어쩜 저렇게 밝고 환한지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친절함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주무관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