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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第27次 光復會 定期總會 激勵辭
존경하는 윤경빈 광복회장님! 자리를 함께 하신 원로고문님과 회원여러분! 오늘 광복회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격려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회원 결속과 단체발전을 위해 애쓰시면서, 선열들의 얼을 기리는 많은 추모행사를 통하여 국민들의 애국심 함양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오신 윤경빈 회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면서「내 고장 독립운동선열 추모사업」에 정성을 다해 오신 시·도지부장님과 대의원 여러분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날 우리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번영과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일제치하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투쟁하여 광복을 맞게 해주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여러분 덕분입니다. 우리 민족의 영광스러운 오늘이 있게 해 주신 광복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정부는 독립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에 상응하는 예우와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한편, 선열들의 고귀한 위국헌신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민족정기선양사업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이를 건전한 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국민통합의 구심점으로 삼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에 보훈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보훈정책을 마련하여 이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광복회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21세기를 맞아, 민족의 새로운 도약과 웅비의 터전을 닦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경제성장과정에서 파생된 사회병폐를 척결하여 경제적 안정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주변국과의 우호관계 증진을 통하여 한반도 평화정착을 공고히 함으로써,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조국의 항구적 번영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해 나가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민족화합과 협력이 절실한 이 때, 분단 55년만에 최초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됩니다. 남과 북이 그 간의 반목과 대결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돌아서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남북관계의 긴장을 완화하고 조국통일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원로이자 정신적 지주이신 광복회원 여러분들께서, 국민화합과 단결을 통해 역량을 모아 나가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오늘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단체발전과 민족정기선양사업에 많은 애를 쓰고 계시는 윤경빈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경의와 감사를 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5. 29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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