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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26회 대일보훈대상 시상식 치사
오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6회 대일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해마다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보훈가족을 위로·격려해 주시는 대전일보사 윤종서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하여 바쁘신 가운데에도 참석해 주신 권선택 부시장님, 권오룡 부지사님, 그리고 각 기관·단체장님과 내빈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보훈대상을 받게 되신 네 분의 수상자께 오늘의 영예를 축하드리며,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전일보사는 평소 건전한 언론문화창달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국가보훈시책을 깊이 이해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지난 "75년 대일보훈대상을 제정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매년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가짐으로써, 국가유공자 예우풍토 조성과 국민들의 호국·보훈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처럼 대전일보사가 보훈가족 가운데 스스로 자립하고 모범이 되는 분들을 매년 발굴하여 시상하는 깊은 뜻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삶을 널리 알리고 그 명예를 빛내고자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계기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한편, 이를 최고의 정신적 가치로 승화시켜 국민통합을 이루어,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하자는 데 그 뜻이 있다 하겠습니다. 오늘 영광의 보훈대상을 받으신 네 분은 온갖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살아오신 모범적인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십니다. 이처럼 고결한 삶을 영위하신 수상자 여러분은 모든 보훈가족의 귀감이 됨은 물론,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데 앞장서고 계십니다. 진정 오늘의 이 영광은 수상자 여러분 개개인의 기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자랑이기도 합니다.보훈가족을 비롯한 참석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새로운 21세기를 맞아,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야 할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습니다. 지식정보화의 대혁명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적응해 나가는 한편,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룩해야 합니다. 오늘, 온 국민의 기대 속에 분단 55년의 공백을 뛰어 넘어 민족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것은 참으로 민족적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번 남북정상간의 만남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민적 화합과 단결을 통해 성원하고 또 힘을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국가유공자 여러분들도 지난날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조국수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듯이, 지역사회에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심어주고, 국가역량을 배가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윤종서 대전일보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빈 여러분과 보훈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6. 13. 國家報勳處 次長 金 鍾 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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