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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2회 경상보훈대상 시상식 격려사
오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회 경상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보훈가족을 위해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경상일보사 홍남출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조기안 부시장님, 오해룡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빈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보훈대상을 받게 되신 네 분의 수상자께 오늘의 영예를 축하드리며,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상일보사는 평소 건전한 언론문화창달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국가보훈시책의 중요성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보훈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특히 지난 해『경상보훈대상』을 제정한 이후, 금년 호국·보훈의 달에도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가짐으로써, 수상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에게 큰 용기와 격려를 주고 국가유공자 예우풍토를 조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우리 사회의 정신문화를 바로 세우려는 큰 뜻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계기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한편, 이를 최고의 정신적 가치로 승화시켜 국민통합을 이루어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하자는 데 그 뜻이 있다 하겠습니다. 오늘 영광스런 상을 수상하신 네 분은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항상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으로서 품위와 긍지를 잃지 않고 보람된 삶을 일구어내신 자랑스러운 분들입니다. 항상 참되고 바른 삶의 자세로 자신의 안위보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하신 훌륭한 보훈가족이시며, 몸소 보여주신 남다른 애국심과 희생정신, 그리고 불굴의 의지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리라 믿습니다. 진정 오늘의 이 영광은 수상자 개개인의 기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자랑이라 하겠습니다. 보훈가족을 비롯한 참석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세계화의 물결속에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야 할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습니다. 더욱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가간의 무한경쟁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모색해 나가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민족의 화합과 협력이 절실한 지금, 분단 55년의 공백을 뛰어 넘어 민족사의 새 장을 여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번 남북정상간의 만남이 이끌어낸 알찬 결실을 바탕으로 21세기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를 건설하는데 적극 동참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여러분들도 우리 사회의 각종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과 민족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데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경상일보사 홍남출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빈 여러분과 보훈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6. 16. 國家報勳處長 崔 圭 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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