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第23回 효자효부상 시상식 격려사
오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3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에서 격려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처럼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임덕규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심사를 맡아주신 조철권 위원장님과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하신 보훈단체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영예의 상을 받으신 효자효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상자 여러분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히 키우고 노부모를 극진히 봉양하신 숨은 미덕의 주인공들이십니다. 예로부터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러한 선행이야말로 오늘날 경노효친사상이 퇴색되고 물질만능풍조가 만연된 우리 사회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숭고하고 고결한 효행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참된 효의 정신을 뿌리내리게 하는 데 힘이 되어, 더 많은 효자효부가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효를 실천하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많은 전몰군경유족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석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빛의 속도로 변해 가는 격동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식정보화 혁명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것만이, 이번 21세기를 민족번영과 도약의 시대로 만들어 나가는 길임을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내 자신이 변하고 우리 조직, 우리 사회가 변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속적이고 흔들림 없는 개혁을 통하여, 그간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과감히 떨쳐 버리고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호국영령의 뜨거운 충혼을 되살리고 이를 건전한 국민정신으로 승화시키는 것 또한, 우리 사회의 윤리와 도덕을 회복하고 국가기강을 확립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물군경유족 여러분! 우리나라가 그간의 숱한 어려움속에서도 오늘날과 같은 안정과 번영을 구가할 수 있는 것은 지난날 조국수호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고귀한 희생이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여러분들의 영예로운 생활보장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으며, 아울러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이 더욱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보훈문화 확산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국가유공자 유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건전한 사회풍토를 이룩하는데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영예의 효자효부상을 받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며, 전몰군경유족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6. 28. 國家報勳處 次長 金 鍾 成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