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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1회 국가유공자 종합 선수권 대회 격려사
최신시설과 의료장비를 갖추고 신축이전 한 이 곳 광주보훈병원에서, 제1회 국가유공자 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대회 준비를 위해 온갖 정성을 기울여 오신 최태호 상이군경회장님과 이 지역 상군지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대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박광태 광주광역시장과 내빈 여러분께도 사의를 표합니다. 국가유공 상이군경들의 건강관리와 자립의욕을 위해서는 재활체육의 저변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올해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종합선수권대회를 지방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게 된 것은 생활속에서 재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수준 높은 선수를 양성, 선발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상이군경 체육대회는 37년이란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장애인 체육의 불모지였던 우리 나라 재활체육의 뿌리를 내리게 하였으며, 장애인 올림픽 등 각종 세계 대회를 참가하거나 유치하는 주역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국제대회를 통하여 국위를 선양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지난 9월 장애인 양궁국제 경기대회와, 지난 달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세계휠체어 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상이군경 체육대회가 그 바탕이 되었다 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선수단의 노고에 위로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수 여러분! 여러분들은 나라를 지켜낸 역전의 용사들이십니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불굴의 의지와 굳은 신념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며, 성실과 용기가 충만한 사람에게는, 언제나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열려 있음을 몸소 일깨워 주신 분들이십니다. 진정 두려운 것은, 신체의 장애가 아니라 마음의 장애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참가하신 선수 여러분들이야말로 이미 장애를 넘어선 인간 승리자 이십니다. 앞으로도 주위 동료 회원들이 재활의지를 갖고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희망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곁에서 용기를 북돋아 주신 가족들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해 주신 여러분! 우리는 지금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무엇보다 국민통합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셨던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겨 국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여러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고, 여러분의 위국헌신 정신을 온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시켜 우리 사회의 중심가치로 삼아가기 위해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역할이 더해진다면 그 성과는 더욱 크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이 대회가 앞으로 각 지역에서 개최될 국가유공자 종합선수권대회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회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 11. 12. 國家報勳處 次長 金 鍾 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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