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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갑종장교 호국탑 제막식 축사
존경하는 갑종장교단 중앙회 박희모 회장님, 홍갑식 육군참모차장님과 김흥식 장성군수님!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 오늘 조국수호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갑종장교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는 호국탑 제막식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다 산화하신 갑종장교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머리 숙여 빌며, 아직도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고 계시는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충심으로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갑종장교 탄생 반세기만에 호국탑을 건립하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오신 갑종장교단 중앙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사의를 표합니다. 돌이켜보면,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6·25전쟁과 수많은 국가안보의 위협 등 어려운 고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온 국민적 저력의 바탕에는 오직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국난극복에 앞장서신 갑종장교들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습니다. 자유와 정의, 민주와 평화라는 고귀한 가치를 지킴으로써 자랑스런 대한민국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한 갑종장교들의 불굴의 호국의지와 위국헌신 정신은 후세에 두고두고 귀감이 될 정신적 가치라 할 것입니다. 과거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비록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정예육군 양성의 요람인 이곳 광주보병학교에 세워진 호국탑은 갑종장교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표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가 나라사랑의 참뜻과 평화는 그것을 지킬 힘이 있을 때 지켜지는 것임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제막식을 관장하는 갑종장교단 중앙회가 앞으로 우리사회에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국민정신을 정립하는 애국단체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10. 29. 國家報勳處長 朴 維 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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