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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상이군경회 50년사 발간 기념회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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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최태호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연말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상이군경회의 지나온 발자취를 살펴보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50년사’를 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책이 발간되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상이군경회는 지난 1951년 창설된 이후, 50여 성상의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역경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하며,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애국단체로서 그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또한 국가보훈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나라의 앞날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자유와 평화수호전선에서 온몸을 바치시고 고통을 극복해 오신 상이군경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강인한 정신력은, 우리모두가 나라안팎의 어려움을 넘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이루어야 하는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계승해야 할 정신적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간 일을 살펴 밝은 미래를 기약한다는 말처럼, 지금 정부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분들을 예우하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고귀한 가치로서 존중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사회의 귀감이 되는 보훈단체로서 상이군경회의 역할 또한 막중하다고 할 것입니다.
지난날 여러분께서 어려움에 처한 조국을 구해 내셨듯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시키고 국민화합을 선도하는 구심체적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반백년에 걸친 상이군경회의 활동과 발전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물로서, 군경회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보훈단체로 성장하기까지의 면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상이군경회의 새로운 50년 역사가 펼쳐진 시점에서 출간된 본 책자가, 앞으로 상이군경회의 더 큰 발전을 향한 이정표가 됨은 물론,
우리사회에 나라사랑의 참모습을 일깨우는 소중한 기록으로 길이 남게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50년사’의 발간을 위해 애쓰신 최태호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상이군경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12. 28.
國家報勳處 次長 裵 哲 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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